노후의 삶

[스크랩]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하여

안장훈 2012. 2. 20. 09:43

 

 

 

늙는다는 것에 대하여

 

 

 

올해도 한달를 보내고 2월도 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혹독한 추위도 한물간 듯 어제는雨水었네요.

 

늙는다는것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늙는다는 것은 생일를 기준으로한 신체적

연령이 객관적인 기준이되겠지요.

내가 설사 지금 60대라고 생각한다고 신체적

나이가 60세로 나추워지는 것은  아니고  

지공도사가 된지도 강산이 한번하고도 반이 바뀐

실제나이는 그대로인것이지요.

 

 

 

나이가 들게 되면 우선 나의 아버지는 이나이

에 어떻하셨는가? 하고 생각하게되고

 또  주변의 선배나 친인척과 비교하게 되는 것이

인지 상정 이껬지요.

나의  경우는 아버님은 제 지금 나이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은 95세에 아버님곁으로 가셨으니  

내 나이때의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육체적 나이를 무시하고 마치 60대같이

행동하는 것은 글세요?

자기나이보다 젊게 살려는 의욕과 바람은 좋은 것이나

실제로 자기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행동한다면

어색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어르신네라고 상노인행세를 여기저기서 한다면 그또한

바람직하지 않을듯하네요.

나이든다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로운것입니다.

 

 

 

젊음을 생각하고 후회하며 슲어하고 모방하려 한다면

그의 인생은 바르게 보람있게 살었다고 말하기가 글세요.

나이들면 자연히 신제적 정신적 여러 가지 새로운신호가 옵니다.

그것을 알어차리고 순리에  다르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장거리 자가운전시 감각의 반응속도와 귀로의 피로를 염려하게 됩니다.

악천후나 야간에 운전대를 잡을 용기가 줄어드는것도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귀의 청각은 티브이의 연속극의 대사부터 듣기 어렵게 됩니다.

뉴스라면 90%이상 자신있게 듣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러니 자연 사람이 많이 모여 대화를 나누는 회의라든가 강연을 기피하게됩니다.

며칠전같이 30년만의 한파가 몰려온다는 일기예보는  

더욱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만듭니다.

걷기 동호모임이 있어 20여명이 매주 정해진 날 정해진시간에 무조건 만나서

1시간 반정도 걷는데 영하16도인 날에도 12명이 참석해서  걸었습니다.

늙어서 친구가 소중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저보다 강산이 하나 더 변하는세월를 살아오신 동호회의 한분을뵙고

나이를 더해간다는것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은 신체적나이(외견상으로)가 저보다더 젊게 보였습니다.

그것은 유전과 자기관리가 유리하고 철저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생활에 임하는 태도가 긍정적이기도 하였지만 늘 감사하는마음

편안하게 현실를 받어들이고  순응하는 생활태도에 감명받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남었는지는 모르는 시간이지만  점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제한되는일들이 더 많이 다가오겠지만

그것을 자연스롭게 받아들이면서 욕심을 줄이고 내가할 수 있는일

즐길수 있는일를  찾아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봅니다.

한번 얻은 이행운의 삶(인생)을 끝까지 잘 마무리 하여야 하겠지요..

 

 

 

의학이 발달하고 섭생과 운동환경이 좋아져서 100세 장수시대가

눈앞에 닥아온것같이 메스컴이 말하지만 작년(2011.6월발표)통계를보면

100세이상 노인은 1836명이라고 합니다. 그중 남자는 14.9%로

100만명에 6.5명꼴입니다.여자는 36.1명입니다. 물론 이통계에서도

앞으로 장수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날것으로 예측을 했습니다.

생존해 있는 장수를하신분들이 말하는 장수 비결은 이외로 평범합니다

1] 절제된 식습관

2] 규칙적인 생활

3] 낙천적인  성격

위의 세가지를 대부분이 제시하였다고합니다.

 

 

 

나이든다는것, 늙는다는것,  지극히 자연스로운 현실 그대로를

가감없이 받아드리고  조화롭게 하루하루를 즐기는 삶을 살아간다면

더무었을 바라겠습니까?

그런 늙은이가 되고 싶습니다.

 

 

 
Gheorghe Zamfir - Serenade d'Amour

 

 

 

출처 : 演好마을
글쓴이 : 설봉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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